보톡스 주사에 의해 죽어가는 생명들

마법의 보톡스 주사

보톡스는 보툴리늄 균에서 만들어지는 A형 보툴리누스 독소입니다.

 

보툴리누스 독소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이 전달되는 기전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근육이 긴장되는 부분에 보툴리누스 독소가 작용을 하면 근육이 이완됩니다.

 

의료용으로는 이 작용을 응용하여 안면경련, 안검경련, 경성사경(기운목), 사시 등의 근육이 긴장되는 질환에 보톡스 주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보톡스 주사는 미간이나 눈꼬리 주름등의 제거를 위한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이 보톡스의 효과는 영구적으로 지속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름을 주기적으로 없애기 위해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Sign Petition: 400 Thousand Animals Killed For Botox Testing

동물 애호단체 NGO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에 따르면 보톡스 안전성 시험을 위해서 매년 4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툴리늄 독소를 의식이 뚜렸한 동물에게 과다 주입하여 근육이 마비되고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죽어가는 일련의 실험과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런 잔혹한 동물실험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용 목적으로만 보톡스 주사를 맞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름을 펴기 위해 많은 생명이 죽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쁜 외모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꾸며줘야 하는 대신에 마음의 주름을 펴보는 건 어떨까요?

 

음식으로 동물을 희생시키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주름 피는 일에 생명이 죽어야 한다는 건 좀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도 팽팽한 얼굴을 위해 보톡스를 맞으러 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전에 한 번쯤이라도 동물들의 값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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