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구약성경 사무엘상에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임팩트 있고, 영화에서 만나 볼만한 극적인 내용 때문에 성경 중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에피소드죠.
하지만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다!라는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그래서,
에 대하여 알기 쉽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윗과 골리앗'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항오를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기어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사무엘상 17장 8, 9절)
이것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블레셋이라는 숙적과 싸우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블레셋 사람 중에는 골리앗이라는 엄청난 거인이 있었는데요,
골리앗은 키가 3m에 육박하는 데다가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마치 전설 아이템을 풀세트로 구비하고 있는 엄청난 보스몹)
이런 강적이 이스라엘군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자신 만만한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을 향해 외쳤습니다.
너희들 중 가장 강한 한 명을 골라 나와 한번 붙어보자!
만약 그놈이 이겨서 나를 죽이면
우리 블레셋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의 노예가 돼주마.
물론, 내가 이기면 너희 이스라엘군이 우리의 노예가 되어야겠지! 하하!
자, 나와 싸울 용기가 있는 놈은 나와라!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군대는 싸울 생각은 못하고 겁에 질려버리고 맙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사무엘상 17장 32절)
이런 골리앗의 도발이 시작되었을 때, 다윗이 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군대에 있는 형들과 지휘관에게 먹을 것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버지가 형들의 안부를 묻고 오라고 하며 음식들을 주셨어요.)
그리고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또 다시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도발해 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다윗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으 정말 치욕적이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에 도전하는 저 블레셋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사울왕 앞에 불려가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시여, 이제 저 사람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하 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저 블레셋 사람을 물리치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윗의 행색을 본 사울 왕은 펄쩍 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라!
저 녀석은 어려서부터 단련된 군인이야!
그러자 다윗은 더욱 당당하게 말합니다.
저는 양치기를 할 때 사자와 곰을 쳐 죽인 적도 있습니다.
저 블레셋 놈도 이제 이 짐승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저를 사자나 곰에게서 건져내신 것처럼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굳은 결심을 본 사울은 마침내 마음을 접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다 가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그리고 사울은 다윗에게 자신의 군복을 입히고, 갑옷과 투구 등 여러 가지 장비를 갖추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장비에 익숙하지 않아 모두 벗어버리고는 한 개의 지팡이와 돌멩이 5개와 돌팔매(무릿매: Sling)만 들고 골리앗으로 향했습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삼상 17장 49, 50절)
골리앗은 애송이 같은 다윗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며 말했습니다.
이봐 풋내기, 어디서 막대기 하나 달랑 들고 와서는 내가 개인줄 아는 거야?
그리고 자신의 신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며 또 말했습니다.
좋다, 어서 오너라! 네 고기를 새와 짐승의 먹이로 만들어 주마!
그러자 다윗도 이에 질세라 맞받아쳤어요.
오냐! 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와 맞서겠다.
오늘 하나님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새와 짐승의 먹이가 되는 것은 바로 너다!
이렇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상대에게 달려드는 두 사람.
그 순간 다윗은 자루에서 돌을 꺼내 돌팔매 줄을 힘껏 휘둘러 돌을 날렸습니다.
놀랍게도 그 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히 명중하고, 골리앗은 바로 기절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의 허리춤에 있는 검을 빼어 고레스의 목을 베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순식간에 일어난 결말입니다.
이후 고레스가 죽는 것을 본 블레셋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골리앗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 이후 다윗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후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됩니다.
다윗의 인생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순탄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군요.
자신이 섬기던 왕이 목숨을 노리기 시작하니까요.
이렇게 힘든 일은 없을 겁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정말 여러 가지 힘든 일을 많이 겪습니다.
사울이 그 아들 요나단과 그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무엘상 19장 1절)
하지만 양치기이자 막내아들이라는 가장 낮은 신분에서 왕까지 올라가는 그 성공 스토리는 다윗의 인기 요인 중 하나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다윗의 일생에 대해서는,
여러분은 자이언트 킬링이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주로 스포츠 등에서 객관적으로 약한 상대가 강한 상대를 예상과 달리 이겼을 때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에피소드가 그 유래라고 합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골리앗이라는 거인을, 분명히 언더독인 다윗이 쓰러뜨렸기 때문이지요.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돌팔매질만으로 쓰러뜨리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합니다.
짧은 이야기이니 꼭 성경을 직접 손에 들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