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이번에는 성경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장면, 최후의 만찬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위의 사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보셨을 겁니다.
바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그림이지요. 그러나 이것에 담긴 내용이 어떤 것일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최후의 만찬은 결코 단순하게 우아한 저녁 파티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처형 전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 저녁 식사입니다.니다. 일명 주님의 만찬 또는 마지막 만찬이라고도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저희가 먹을 때에 (마 26:19-20)
신약 성경의 4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 모두에 그려져 있으며 그만큼 중요한 내용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유다의 배신을 언급하는 장면과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는 내용이 유명합니다.
우선 참여 등장인물 소개부터
예수
인간으로서 지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십자가에서 처형되기 전날 밤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시간을 갖게 됩니다.
열두 제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열두 명의 제자들.
예수님과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는 도중, 예수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예고를 듣게 됩니다.
그럼 성경을 따라 그 내용을 알아갑시다.
무교절의 첫날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말씀하신 대로 유월절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예수님은 열두명의 제자들과 식사자리에 함께 앉았습니다.
식사하는 중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
예수님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제자들은 패닉 상태입니다.
주여 혹시 저입니까?
아니, 아니면 너냐? 누구냐? 빨리 말해!
서로가 의심하며 근심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그리고 잠시 후 예수님은 곧 빵을 적셔 유다에게 주시며 말씀했습니다.
"너는 가서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다른 제자들은 이 예수님의 발언하신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유다가 총무 업무를 맡았기에 심부름을 보내신 줄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놀란 유다는 빵 조각을 받고 곧 그 집을 나갔습니다.
식사 중에 예수님은 빵을 드시고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다."
또한 잔을 들고 감사의 기도를 하시고 마찬가지로 제자들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식사를 마친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리고 도망쳐 버릴 것을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이를 들은 제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다른 자들이 전부 주를 버리더라도 저는 절대 주님을 버리지 않을겁니다!!"
"베드로야 잘 듣거라.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에 대해 베드로는,
주님 저를 모르십니까?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호소하고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말했습니다.
마지막 만찬 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양한 예고를 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이 모두 희망찬 것이었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고들은 하나같이 슬픈 것들입니다.
◎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예고
물론, 이 예언들은 모두 실현되어 버립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유다의 배신이 제일 눈에 띄지만, 결국 12제자 모두 예수님을 배신하게 돼버립니다. 이때 예수님의 심경은 어떠셨을지...
사실 이날은 예수님께서 예민하실 수밖에 없는 처형 전날이잖아요. 이것은 예수님의 입장에서 보면 참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제자의 배신에 의해 체포당하고 처형될 뿐만 아니라 리더 격인 베드로를 필두로, 다른 제자들에게도 버림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 엎친데 덮친다는 거지요?
이 최후의 만찬 후에 이어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가 이어집니다만, 하나님에게서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까지도 정말 철저하게 버림받게 되는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셨을까요.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이 그토록 약해져 산에 올라 하나님께 기도하신 모습. 제자들이 배신할 줄 미리 아셨듯이, 우리 인류 한 사람 한 사람도 배신할 줄 미리 아셨겠지요?
당연하겠지만, 이 유월절 식사 모임은 왜 마지막 만찬이라고 불리는 걸까요?
"응? 그건 예수님이 처형되기 전에 모여 먹은 게 마지막 식사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거잖아!"
네, 물론 그것도 유래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도 그 이름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눅 22:16)
이것이 마지막 식사가 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최후의 만찬을 통해 자신이 피 흘릴 어린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어떠셨나요?
저로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정도로 진한 내용이었네요. 이글로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봐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