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12제자는 누구? 개성 넘치는 사도들? [총정리]

12제자와 사도바울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생애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가르침을 말하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그 영향을 받은 것은 예수님께 특별히 선택된 12제자들일 것입니다.

 

이들 외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지만, 12제자는 그들을 대표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12제자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도, 12제자 개개인의 인간성과 특징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건, 예수님의 제자잖아요! 분명히 빈틈없이 완벽한 사람들이 모였겠지요"

 

 

 

 

아니요. 천만에 말씀!

 

12제자들은 개성이 넘치고 성격도 다양하며, 때로는 실수도 저지르는 인간미가 있는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 예수 그리스도의 12 제자
• 12 제자 각각의 캐릭터 소개
• 12 제자의 성경속 이야기
• 제자들이 12명인 이유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12 사도) - The 12 apostles of Jesus

12제자는 예수님께 먼저 선정된 대표적인 12명의 제자입니다. 12 사도라고도 합니다.

 

12제자는 생전의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였으며, 예수님께서 승천 후에는 그의 가르침을 넓혀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지명도에 비해 그들의 성경의 묘사는 적고, 정보가 적어 베일에 싸여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참고로 교회를 이방인에게 전파한 위대한 전도자 사도 바울은 12 사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사람? 악당에서 의인으로!? [3분정리]

12제자 인물별 요약

 

그럼 12제자 각각의 인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베드로 - Peter

12제자 중 한 명인 안드레의 형. 12제자의 리더이며 본명은 시몬입니다. 큰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 요한과 함께 예수님과 중요한 일에는 함께 동행한 인물입니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동생 안드레와 고기잡이를 하고 있던 중에 예수님께 선발됩니다.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마 4:18-20)

본명은 시몬이지만. 예수님께 바위(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12제자의 리더 역할을 하는 만큼 철저한 인물로 생각되겠지만, 의외로 허술한 면도 보입니다. 성격이 급하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서 여러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 베드로의 에피소드

• 예수님을 따라 물 위를 걸으려고 시도. 처음에는 성공하는듯 하다가 곧 익사위기를 당함.
• 예수를 잡으려고하는 상대의 귀를 잘라 예수님께 훈계를 받음.
• 예수가 처형되기 전에 관계자임을 의심받자, 세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도망침.

 

"리더의 이미지가 아니었냥"

 

 

 

이런 그의 성격이 베드로의 매력이고 ,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지요. 실제로 예수님께 매우 사랑받은 제자 중 한 명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승천 후에는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여 정력적인 선교활동을 통해 초대교회를 이루어 냈습니다. 모든 것을 믿고 맡길만한 리더가 된 것이지요. 

[The Bible/성경 인물 시리즈] - 베드로 일생 열두 제자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안드레 - Andrew

리더인 베드로의 동생.

 

형 베드로와 같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예수님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형과는 대조적으로, 성실하고 겸손한 성격이었다고 전해지고 있군요. 베드로에 비해 아무래도 수수한 느낌이 있지만, 예수님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려 갔다
• 예수님이 빵과 물고기의 기적을 일으키 계기가 될 소년을 데리고 왔다
•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 헬라인(그리스인)들의 말을 예수님에게 전달 했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요 6:8-9)

 

안드레는 말하자면 프로 어시스턴트입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 헬라(그리스)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로마 총독에게 붙잡혀 십자가 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같은 십자가는 부담스러웠는지 X자로 그 형을 받았다고합니다. 그 때문에 이 X자형 십자가는 안드레의 십자가라고 불리며, 스코틀랜드의 국기와 러시아 해군의 군함 깃발 등의 상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단한 영향력 이군요!"

 

 

큰 야고보 (세배데의 아들) - James (Son of Zebedee)

요한의 형이며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목격한 제자입니다. 다른 제자 중에도 같은 이름의 야곱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 위해 대 야고보라고 합니다.

 

음, 더 좋은 구별방법은 없었던 걸까요? 이쪽은 큰 쪽이니까 불만이 없겠지만, 나중에 나오는 작은 야고보 쪽은 불만이 있을지도...

 

"왜 작다고 그래 뭐야!?"

 

 

 

확실히 큰 야고보가 존재감은 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과 알패오의 아들로 구별하는 것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출신도 직업도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와 같고, 큰 야고보 역시 동생 요한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에 스카우트되었거든요. 기억하기 쉬운 걸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 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마 4:21-22)

 

그의 불같은 성미로 인해 아래의 요한과 함께 천둥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12 제자 중에 첫 번째 순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한 - John

큰 야고보의 동생입니다. 성경에는 다른 같은 이름이 있기 때문에 사도 요한, 세베대의 아들 요한 등으로불리고 구분합니다. 형인 큰 야고보와 마찬가지로 불같은 성격 때문에 천둥의 아들이라고도 별명이 있지만,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요 13:23)

 

"오옷!! 굉장한 자신감..!"

 

 

 

예수님께서 12제자 가운데 특별히 누구를 편애했다거나 누구를 더 사랑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100% 순수하게 받아들였고 제자 중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끝까지 지켜본 사람도 요한 뿐입니다. 

 

또한 요한은 신약 성경의 요한복음과 요한 계시록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덧붙여서, 12 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았습니다.

 

[The Bible/성경 인물 시리즈]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의 짧지만 진한 인생

 

도마 - Thomas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않았던 도마를 풍자하는 만화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바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 많은 도마 또는 도마의 불신 등의 의심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 20:25)

 

그래서 도마는 예수님의 옆구리의 흉터에 손가락을 들이대서 마침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성경 본문에는 실제로 손가락까지 예수님의 옆구리에 들이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의심했다는 건 변함이 없는거잖냥"

 

 

 

 

도마는 이란에서 인도까지 전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도 남부에 도마에 의해 세워진 교회도 존재합니다.

오순절이란? 교회가 태어난 날!? [3분정리]

 

마태 - Matthew

신약 성경의 마태복음을 쓴 인물로, 레위 라고도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세리로 일하고 있었으며, 과중한 세금을 징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중들의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감격한 마태는 모든 것을 잊고 즉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마 9:9-10)

 

얼마나 감격했는지 그 날에 당장 예수님 일행에게 연회 자리를 바로 마련할 정도였습니다.

 

"마태님 너무 귀엽잖아요!!"

 

 

 

생각의 차이가 있었는지 몰라도 같은 제자인 열심당 출신인 시몬과는 사이가 나빠서 다툼이 종종 있었지만,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는 잘 지냈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전도를 하다가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만 그의 무덤의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셀롯 시몬 - Simon the Zealot

셀롯(열심당, Zealot)이라는 것은 로마 제국에서 독립을 목표로 하는 과격한 유대교 정치 집단입니다. 로마 제국을 위해 세리(세금 징수관)로 일했던 마태와 사이가 나빴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예수님의 승천 후 이집트에서 전도를 하고 같이 제자 다대오와 함께 페르시아와 아르메니아 근처에서 활동하고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대적한 유대교의 주요 종파는?

 

작은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 James less (son of Alphaeus)

큰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해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혹은 작은 야고보 등으로 불립니다. 성경 기록에 많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순교장소는 애굽으로 추정(그랜드 주석 ; 성서교제간행사 1993)되고 있으나 전승에 의하면, 예루살렘 성전의 꼭대기에 끌려가고 떨어져 돌과 몽둥이를 맞아 순교했다고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 - Judas Iscariot

예수님을 배반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나쁜 의미로 가장 유명한 제자입니다. 실제로 위 사진처럼 영어에서 Judas 라고하면 배신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배신의 대명사네요.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막 14:10)

 

다른 제자들과 달리 유다만 유일하게 갈릴리 출신이 아닙니다. 배신 때문에 악인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의외로 매우 성실한 상식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재무관련업무도 맡고 있었습니다.

 

"왜 배신을..."

 

 

 

또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말했을 때에, 다른 제자들은 유다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유다는 유대인 제사장들에게 단돈 30 은화에 예수님을 넘겼습니다. 예수님이 처형되기 전에 그들을 다시 만나 은화를 돌려주려 했지만 때는 늦었고, 손에 든 은화를 성전에 던지고 나와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다.."

 

 

반응형

 

바돌로매(나다니엘) - Bartholomew(Nathanael)

성경에 그의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같은 제자 빌립의 권유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요 1:47)

 

아르메니아의 알팍 지방에서 선교하던 중 아스티아제스왕에 의해 살가죽이 벗겨지고, 십자가에 못박힌 채 머리가 잘려 잔인하게 순교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대오 - Thaddaeus

다대오의 본명은 유다이며,  다대오, 야고보의 아들 유다, 레바이라고도 불리오며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와 같은 이름이어서 혼동하지 않기 위해 그의 별칭을 씁니다. 성경에는 그에 대한 많은 내용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바돌로매와 함께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전도를 하였고,  그지역 써너다룩(sanaturk)왕 의 선교 중지를 거부하다가 A.D 66년에 순교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매우 유명하며 존경받고 있습니다.

 

빌립 - Philip

사도들 중에서 눈의 잘 띄지 않지만, 온후하고 붙임성이 좋은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분명히 그를 지목하여 부르셨습니다.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요 1:43)

 

성경에는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 터키 서부에서 선교를 하다가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였습니다.

 

맛디아 - Matthias

마티아라고도 읽습니다.

 

"어라, 이 사람을 포함하면 제자의 수가 13명이 되어버리는 거 아니야?"

 

 

 

사실 맛디아는 가룟 유다의 자살로 인해서 그 후임으로 12제자의 일원이 된 새로운 12번째 멤버입니다. 유다의 죽음 이후 12 제자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120명의 제자들도 함께 모여 후임을 누구로 할지 논의를 했습니다.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행 1:23-26)

 

그 결과 항상 예수님과 함께하던 바사바라고도 하는 유스도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이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리더 베드로가 이 두 후보에 대해 기도하고  ※ 제비를 뽑아 맛디아가 새로운 사도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성경에는 그 맛디아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고, 유다의 후임이라는 것 밖에는 그에 대한 다른 정보는 쓰여있지 않습니다.

 

※ 당시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왜 12 사도에 포함되지 않았을까?

서두에 바울은 12사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좀 어색하지요.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이룩한 업적은 12 사도와 같은 아니면 그 이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바울의 공적

 

•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기록
• 그 내용 또한 교회에 큰 영향을 끼침
• 3번의 선교여행을하며 교회를 전세계로 전파함

 

"이건 너무 굉장하잖아!!"

 

 

 

이와 같이 바울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공적이 충분히 많은 바울이 12 사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일까요?

 

사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울은 생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적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2제자들은 모두 생전의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고 행동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예수님을 따르게 된 건, 이미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육으로 살아계실 때에는 오히려 예수님을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12 사도는 생전의 예수님께서 직접 선정하신 제자들입니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 10:1-4)

 

그렇게 생각한다면, 예수님을 직접 만나지 않은 바울이 12 사도에 들어있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겠군요!

사도 바울은 어떤사람? 악당에서 의인으로!? [3분정리]

 

최후의 만찬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마 26:19-20)

 

12제자들이 모두 집결하는 장면이라고 하면 역시 최후의 만찬이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서도 많이 봐와서 친숙하군요.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사건이 있던 전날의 예수와 제자들의 마지막 저녁식사 자리입니다.

 

이 저녁 식사 중에 예수님의 입에서

 

• 가룟 유다의 배신
• 리더격인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할 것
• 제자들 모두가 자신의 처형시 도망가 버릴 것

 

등의 충격적인 예고의 말씀을 합니다.

 

"내용이 모두 너무 슬프다!"

 

 

 

그리고 이것이 유다까지 함께한 완전체 12제자의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최후의 만찬이란? 예수님을 위한 훈훈한 저녁 파티? [3분정리]

 

오순절

오순절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이것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의 일입니다. 제자들이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고 기도할 때 그들에게 성령이 내려온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에 따라 여러 언어를 말할 수 있게 된 제자들은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넓혀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교회에서는 매년 축하하는 중요한 날이지요.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교회가 태어나게 되었으므로 교회의 생일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은 중요한 날이구냥~"

 

 

오순절이란? 교회가 태어난 날!? [3분정리]

 

 

교회에 온몸을 바친 제자들

교회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시작하여, 제자들의 순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을 중심으로 그 가르침이 널리 보급되었으며, 이런 제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지금 보다도 훨씬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게다가 12제자들이 하나둘씩 순교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선교 활동이라는 것은 결사적이었습니다. 로마시대에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까지, 예수를 믿는다는 건 나라의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도 요한 이외의 12 제자들은 모두 순교하였습니다.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자신의 생명도 버릴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자신들의 운명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알린 12제자의 믿음은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왜 12명의 제자를 세우셨나?

예수님께 선택된 12제자들이지만, 사실 제자들이 12명인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한 예로,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유다가 없어지게 된 후 맛디아라는 인물을 세워 다시 12제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숫자 12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는 중요한 숫자입니다.

 

◎ 성경에 등장하는 "12"이라는 숫자

 

• 이스라엘의 12 지파
• 구약의 야곱 은 12명의 아들이 있었다
• 이스라엘 민족이 여행 도중 엘림 마을에서 발견 한 오아시스의 수는 12
• 다윗 왕은 제사장의 조직을 12의 두배인 24쌍으로 나누었다
• 구약의 소예언서의 수는 12　
•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새 이스라엘의 문 수는 12

 

"뭔가 신비스럽다냥"

 

 

 

그러므로 예수가 12 명의 제자를 택했던 것도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자들도 그 점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12제자들은 초인이 아니었다

12 제자는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단한 사람들뿐일 거라고 생각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제자들은 아주 재능이 많고 뛰어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단점이 보이는 인간미 넘치는 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예수님의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친근감이 솟아나냥 ~!"

 

 

 

즉, 예수님은 이러한 약점을 가진 사람이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도 그들의 마음만을 살펴보시고 제자로 선택하신 겁니다.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를 위해 오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다른 위인들도 마찬가지로, 그들도 여러 실패를 하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정리 : 12 사도도 보통사람이었다

 

12 사도라고 하면 아무래도 훌륭한 인격자를 상상하게 되는데, 사실은 매우 개성적이고 인간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지와 다르냥~"

 

 

 

이런 보통사람인 12 사도의 순교를 바라보며, 이들이 어디서 놀라운 능력과 용기를 얻고, 놀라운 업적을 이루게 되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자세히 제자들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꼭 성경을 참고해 주세요. 그동안 개별적인 제자들의 상세 내용은 앞으로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성경이 말하는 죄의 의미? 본질은 하나 [3분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