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독일 잉골슈타트 대학의 실천 철학교수인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계몽주의적인 Perfektibilismus(인류의 윤리적 완성 가능설, 철학 완전설)을 주창해 일루미나티(바이에른 광명회)를 만들었습니다. 앞선 글에서 소개한 프리메이슨보다는 50년정도 늦게 생긴 조직입니다.
최근에는 일루미나티의 공식사이트가 공개되는 등 그 존재를 대중에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담은 유대계 집안 출신으로, 매우 우수한 연구성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잉골슈타트 대학의 법학부장이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는 젊은 교수의 재능에 대한 질투와 극도의 자유사상에대한 반발로 인해 대학 내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조금씩 사람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그의 사상을 쫓는 동료들도 있었는데, 그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모임의 존재와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게 했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규칙을 가진 조직을 바탕으로 1776년 5월 1일 일루미나티를 창립하였습니다. 이때 재정을 지원한 사람이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입니다.
일루미나티라는 단어는 사탄(루시퍼)에서 유래하였으며 빛을 발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세계 질서는 영어로 New World Order라고 합니다. 일루미나티의 목적으로 다음의 7개 항목을 제시하였습니다.
1. 모든 통합 정권(국가) 폐지
2. 사유재산 제도 폐지
3. 상속제도 폐지
4. 애국주의 폐지
5. 모든 종교 폐지
6. 결혼에 의한 가족제도 폐지
7. 세계 정부 수립
이 중에서도 특히 1, 5, 7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항목들은 마르크스 공산주의 사상과 상당히 흡사하며, 칼 마르크스 자신도 독일 라인 주 트리어 시의 유대인계 가문에서 태어나 16세 때 일루미나티에 가입했습니다.
아담은 일루미나티 출범 후 프리메이슨에 입회하여, 그 내부에서도 일루미나티의 사상을 권유했습니다. 당시 자유사상의 유행과 프리메이슨의 사상이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두 단체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던 프리메이슨 멤버를 포섭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일루미나티 사상을 확대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일루미나티의 심벌은 프리메이슨과 마찬가지로 피라미드 안의 전시안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당하게 미국의 1달러 지폐에도 그들의 상징이 박혀있습니다.
또 다른 상징으로 올빼미를 사용합니다.
올빼미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지혜의 상징입니다. 또한 유대인에게 있어서는 성인이 되는 나이를 나타내는 13은 중요한 숫자이며, 고대 상형문자의 부엉이도 13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지혜를 표방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일루미나티에게는 딱 알맞은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올빼미의 목이 360도 회전시켜 세계를 감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부엉이가 상징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일루미나티에는 의사결정을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13가지 혈통의 가문이 있습니다. 이 가문들이 사회 각 분야의 내부에 추종자들을 침투시켜 다양한 사건을 뒤에서 조종합니다.
일루미나티의 활동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이 카드들이 대중에 알려지면서부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일루미나티 카드는 미국의 게임 제작사 '스티브 잭슨 게임즈"에서 1982년에 만든 카드게임이며, 정식 명칭은 일루미나티 뉴 월드 오더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이벤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이 카드들의 특징이지만, 그 카드의 내용이 마치 미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듯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많아서 관심을 받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카드게임은 굵직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발매가 되었으니, 실제로 일루미나티가 일으킬 일들이 이 카드에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 가지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Terrorist Nuke 카드에는 세계무역센터 빌딩과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파괴되고 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카드의 왼쪽이 아래가 되도록 카드를 눕혀서 보면 숫자 9와 11이 숨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Pentagon(미 국방부 청사)가 아메리칸 항공 77편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Tidal Wave 카드는 해안 도시에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Nuclear Accident 카드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는 사고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원자로의 금이 간 모습이 일본의 상징인 벚꽃처럼 보입니다.
파파라치에 쫓겨 교통사고를 당한 다이애나비의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이 있을듯한 카드가 존재합니다.
이 카드의 일러스트는 매우 흥분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카드의 제목인 Enough is Enough는 이제 지겹다. 겪을 만큼 겪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카드의 내용에는 "At any time, any place, our snipers can drop you...Have a Nice day." ,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의 스나이퍼가 널 제거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의 말이 써있습니다.
2020년 11월 초에 미국 대통령 재선에 불복한 트럼프가 무슨 일을 벌이지는 않을까요? 트럼프가 모두가 놀랄만한 일을 일을 준비하다 위험한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아니면 이대로 왕좌에서 물러나게 되는건지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Combined Disasters 복합 재앙 카드는 일본 긴자에 있는 와코 본점 건물과 흡사하기 때문에 향후 긴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지 기대됩니다.
Up Against the Wall 카드는 일러스트의 배경이 일본의 요코하마가 아닌가 하는 소문이 있습니다.
첫째로 폐허가 있는 건물이 요코하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둘째로 사람의 그림자가 비치고 있는 붉은 벽이 요코하마의 붉은 벽돌 창고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다빈치 코드의 속편으로 2009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비밀결사 일루미나티가 악당역으로 등장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음모론이 널리 퍼지지 않았을 때인데,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일루미나티= 나쁜 조직이라는 인상을 가지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일루미나티도 로스차일드와 록펠러와 연관이 있습니다. 일루미나티의 창립에 로스차일드가 참여한 것은 앞서 언급했지만, 록펠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리메이슨 철저해설 - 로스차일드와 록펠러와의 관계 [비밀결사 일루미나티]
일루미나티는 현재 조금씩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외적으로 직접적인 활동은 보이지 않고 비밀리에 프리메이슨 내부에서 상위계급을 장악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메이슨은 세계 각지에 그들의 예배당인 롯지가 있고 대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일루미나티의 존재나 소속을 밝히는 사람은 드문 것이 그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흥미로운 내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