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의 필수 아이템인 반도체. PC의 CPU, 5G, AI 등에 이용되고 있고 성능은 계속 업그레이드되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수요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1년 이후 수요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SOXL」 ETF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
● SOXL에 대해 알고 싶다.
● 반도체가 무엇인지 모른다.
● 가격 변동이 큰 ETF에 투자하고 싶다.
● 폭락 시에 담아두면 좋을 ETF를 알고 싶다.
● SOXL과 TECL, SPXL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싶다.
SOXL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를 말하며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운용실적의 3배(300%)의 매일 투자 성과를 목표로 하는 ETF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묻고 더블로가!"아닌 "묻고 트리플로 가!" 오르면 3배 이익 떨어지면 3배 손해의 공격적인 레버리지 ETF(주가지수펀드)입니다.
반도체(半導體, 영어: semiconductor)는 상온에서 전기 전도율이 구리 같은 도체와 애자, 유리 같은 부도체(절연체)의 중간 정도인 물질이다. 가해진 전압이나 열, 빛의 파장 등에 의해 전도도가 바뀐다. 일반적으로는 규소 결정에 불순물을 넣어서 만든다. - 인용 출처 : 위키백과
반도체는 라디오 · 시계 · 비디오 게임 · PC · 휴대전화 · 스마트폰 · AI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됩니다. 반도체는 트랜지스터로 세상에 등장하면서부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빼놓을 수 없으며 기술의 진화에 필수적인 제품이 되었습니다.
1993년에 필라델피아 증권 거래소에 의해 만들어진 시가 총액 가중 지수입니다. 주로 반도체의 판매, 제조, 유통, 디자인에 관련된 30개의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SOXL은 반도체를 취급하는 회사의 주식을 구입하기 때문에 반도체 지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움직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반도체의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위 데이터는 블룸버그에서 2021년 8월 3일 인용한 자료입니다. SOXL 최신 TOP 10 종목은 여기에서
골드만 삭스가 다시 10위권에 편입되었고, 작년 12월과 비교한다면 현금 포지션 비중(DAPPXX : 2020년 12월 3.37%)이 두배 가량 높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엔비디아는 작년 실적이 매우 좋아 여전히 상위권에 있지만 6월에 비해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마블 테크놀로지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군요.
3배 레버리지 펀드답게 상당히 심한 가격 변동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장에서는 순식간에 1/4 가격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2020년 3월 최저가와 지금 가격을 비교해 보면 약 9배 상승했습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큰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승이나 하락 모두 차이가 굉장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에는 언제나 상승의 매력과 하락의 공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원체 배당금이 적긴 하지만 그보다는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힘들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는 상품과는 비교하기 어렵겠습니다.
SOXL은 레버리지 펀드 상품답게 수수료율은 0.95%로 일반 ETF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것은 신용 거래 등에 드는 금융 비용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기는 해도 부담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위에서 본 차트대로 하락 시에는 생각 보다도 더 쉽게 폭락해버리기 때문에 의외로 매입 시기는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크게 하락했을 때 넣어두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SOXL에 큰 비중을 두고 투자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승세여도 SOXL은 어디까지나 리스크가 높은 레버리지 ETF 상품입니다. 과거에는 꿈같은 상승 추이를 볼 수 있었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선택할 때의 방법은 안정적인 ETF와 개별주를 보유해두고 일부 여유 자금만 SOXL와 같은 레버리지를 담습니다.
레버리지형은 아무래도 등락률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 쇼크 때처럼 자산이 1/4토막이 된다면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인 대미지는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레버리지 투자는 하락 시 떨어지는 속도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 두도록 합시다. 주식은 Mental이 중요하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당금도 적고 위험 부담이 커서 SOXL뿐만 아니라 다른 레버리지 ETF 자체가 장기투자(몇 년 단위)로는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장기투자라면 주가의 등락이 안정적인 고배당의 ETF가 좋아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다른 부문의 X3 레버리지 ETF TECL과 SPXL과의 비교 차트입니다. 코로나 쇼크에는 모두 가격이 우울하네요. 레버리지 ETF는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보여주는 것은 S&P 500 지수 기반의 SPXL입니다.
핑크색이 SPXL 오렌지색이 VOO입니다. 같은 기간에 같은 지표를 기반으로 하지만 큰 가격 변동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ETF에 비해서 이 정도의 변동폭을 차이를 보여주는 SPXL이지만 앞선 차트의 SOXL과 TECL과 비교하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분야의 레버리지 상품이 얼마나 가격 변동이 심한지 느끼셨을 겁니다.
배당 수익률은 SPXL이 약간 높아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수수료는 0.95%이므로 모두 같습니다.
5년 총수익률은 SOXL > TECL > SPXL 순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기반의 레버리지 X3 미국 ETF
● 반도체는 AI 등과 더불어 향후 성장 전망이 좋다.
● SOXL은 가격 변동이 심한 ETF
● SOXL은 폭락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도 많은 ETF
코로나 쇼크 같은 폭락장은 다시는 없겠지만 아니 없어야겠지만, 하락장이 왔을 때를 위해 SOXL 같은 ETF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다들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이 글은 특정 주식이나 ETF 등 투자 상품에 대한 권유를 하지 않고 오직 정보만을 공유합니다. 글에 담겨있는 내용에는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