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은 자산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이 글에서는 서학 개미들의 증가로 인해 인기가 높아진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을 소개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 미국의 주식 시장을 말합니다. 한국의 주식 거래는 한국 거래소(KRX)에서 이루어지듯이, 미국 주식 거래도 마찬가지로 뉴욕 증권 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소비가 많은 미국은 이민자의 증가와 평균 연령이 낮은 영향으로 인해 잠재 성장률이 높고 현재도 세계 최대의 GDP를 자랑합니다. 그로 인해 글로벌 일류 기업이 모이는 뉴욕 증권 거래소는 시가 총액과 거래 금액이 다른 나라의 주식 시장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 경제와 국제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코스피 · 코스닥 · 코넥스 · K-OTC 4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거래되는 상장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고 코넥스에는 잠재력 있는 중소 벤처기업 K-OTC는 비상장 주식회사가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증권 거래소입
니다. 그 전통과 거래소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상장 심사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장 기업에는 수많은 대형 우량 기업과 각국의 글로벌 기업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인 「코카콜라」와 대형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월마트」 등 유명한 대기업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으로는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우리 금융그룹, LG디스플레이등의 기업들이 미국 예탁 증권(ADR)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상장되어 있고 최근 쿠팡은 2021년 3월 직접 상장하였습니다.
나스닥은 1971년에 세계 최초의 전자 주식 시장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벤처기업으로는 최대의 주식시장입니다.
상장 기업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기업들과 유명한 GAFA -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페이스북(FB), 애플(AAPL)외에도 급성장중인 넷플릭스(NFLX)등 최고 인기 기업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한국 기업으로는 게임회사 그라비티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NY 다우지수, 나스닥 종합 지수, S&P 500 세 가지의 주요 주가 지수가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우 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 지수로 정식 명칭은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라고 합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 중에서 다우 존스 사가 성장성과 투자자의 관심도 등을 감안하여 선택한 기업으로 맥도널드와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등 30개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되어있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1971년 2월 5일의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그 값을 100으로 기준으로 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IT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의 뒷받침으로 2021년 8월에는 15,000포인트를 바라보고 있으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S & P500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 중에서 대표적인 500개 기업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라는 신용평가회사가 선정 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미국의 두 개의 주식시장에서 500개의 회사를 모니터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 시장의 상태를 지표로서 전 세계에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현지 시간 9시 30 분 ~ 16 시까지 거래하며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처럼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말하면, 거래 시간은 23시 30 분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입니다. 또한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약 8개월간 섬머 타임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의 한국 시간으로는 22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 시까지입니다.
이외에도 시장이 마감되어도 거래할 수 있는 시간 외 거래(프리마켓)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거래에 비해 거래 수가 적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심하고 매매 가격의 차이(스프레드)와 수수료도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 외 거래에 있어서는 사전에 비용과 손해의 경우를 좀 더 잘 따져보고 진행해야겠습니다.
KOSPI 주식을 구입하는 것과 달리 외국 주식을 구입할 때에는 투자 대상 기업의 주가 변동 외에도 환율의 변동이 손익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일 때 100만 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살 경우로 생각해 봅시다.
만일 주가는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1 달러가 900원이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본인이 산 주식을 달러 환산하면 천 달러 그대로인데 원화 환산으로는 90만 원으로 평가액 10 만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손해)
반대로 1달러가 1100원이 되면 원 환율의 주식 평가액은 10만 원이 오르므로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
그래서 외국 주식을 살 경우에는 수수료 등 외에 환율 변동에 대해서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입장이어서 단기간 큰 수익을 노리고 투자하기보다는 여유자금으로 멀리 보고 꾸준히 투자해 나간다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상한가 , 하한가가 없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배당금도 노릴 수 있는 장기투자가 더 매력이 있어 보이네요.
1주 단위 거래도 가능하니 실제 미국 주식을 통해 투자 감각을 키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산투자를 쉽게 도와줄 ETF관련글도 아래에 남깁니다. 다들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