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서 숙적 일본 야구 대표팀과의 대전을 열망하는 선수가 있다. 어느새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3)이다.
이정후는 한때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다.
이종범이 주니치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에 나고야에서 태어나 한국에 돌아온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2017년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데뷔하며 아버지도 받지 못했던 KBO 신인왕에 올랐고 그해 한국 야구 대표에도 선정되었다.
국제무대에서는 201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등에서 활약을 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의 야구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프로무대에서도 스타플레이어로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정교한 타격과 시원스러운 플레이가 장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멋진 해결사가 되어 대한민국의 메달을 이끌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