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너무나 오른 요즘같은 시기에 대출없이 모은돈으로만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디딤돌대출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처럼 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주택담보대출로서 저렴한 금리를 바탕으로 최대 30년까지 장기간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모기지론으로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동안 낮은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디딤돌대출은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1순위로 고려해볼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입니다. 2021년 9월 금리인상 후 기준으로 1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대략 2%후반에서 3%중반대입니다.
반면에 디딤돌대출의 기본금리는 부부합산 소득수준과 대출기간에 따라서 2.15%~3.00% 입니다.(2023년 5월 기준)
또한 집을 처음 장만하려고 하는 신혼부부의 금리는 우대되어 0.2%가 추가로 낮아집니다. 게다가 적용가능한 다른 우대금리가 있다면 가능한 최저금리인 1.5%까지도 낮출 수 있게 됩니다.
1금융권 대출금리와 비교해도 금리가 1%이상 낮은것인데요, 예를 들어 2억원을 대출할 경우에 이자 1%는 연간 200만원입니다. 한달에 17만원꼴이니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 것이지요.
먼저 확인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최대 30년의 고정금리나 5년 단위의 변동금리로 안정적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장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것처럼 디딤돌대출은 장점이 많은 공적대출 상품입니다. 하지만 좋은 조건이여서 일까요? 누구나 쉽게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원대상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상품이기때문에 디딤돌대출의 자격조건은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주택이 있으면 안되고 부부합산 소득과 자산수준도 일정범위안에 있어야 하며, 구입하려는 주택이 5억이 넘는다면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대출한도가 2억원(신혼부부 2억2천, 두 자녀이상 2억6천)으로 적다는 점도 있지만 한도문제는 보금자리론과 연계하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디딤돌대출이 장점이 많기때문에 이용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대출자격이 안되어 받을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지요?
이런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에서 함께 운영중인 보금자리론이 자격조건과 한도에서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에 비해 금리가 약간 더 높지만, 보금자리론으로 우대금리를 많이 받아낼 수 있는 조건이라면 오히려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의 차이점에 대해서 숙지하면,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