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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검찰수사의 최근 동향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의 최근 동향

이번 의혹은 지난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녹취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전당대회 당시 9천400만 원의 돈봉투를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게 전달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이 녹취록을 입수하고 강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강 씨는 돈봉투 전달 혐의를 부인하고, 녹취록 속 대화는 허풍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강씨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거나 공범들과 말을 맞추려고 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고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는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인정을 하고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송영길 전대표의 깡통전화기 제출과도 연관이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이유가 어떻든 간에 이로써 검찰은 강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검찰은 강씨를 통해 돈봉투의 출처와 공범들의 관계, 수수자들의 명단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특히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현역 의원들에 대한 직접 조사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송영길 전 대표가 자금 전달의 최종 수혜자라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공범들의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후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자금 외에도 송영길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의 회계 자료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연구소의 후원금이 경선 캠프에 동원되지 않았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소회 : 더불어 민주당의 표어

2023년 더불어 민주당이 내건 표어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입니다.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패가 드러나고 있는데 언제나 국민 곁에서 해먹을지만 고민하지 말고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정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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