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어떤사람? 악당에서 의인으로!? [3분정리]

성경 인물 시리즈 - 사도 바울의 일생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그네입니다~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막대한 영향력 있는 기독교. 그러나 많은 핍박이 있었으며 처음부터 현재의 지위를 획득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좋은 환경에서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그러지 못한 곳도 있지만)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피 흘리며 헌신한 덕분이지요.

그중에서도 성경 속에 기독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위대한 전도자일 뿐만 아니라 신약성경 27권 중 14권을 집필하는 등, 교회에 큰 영향을 준 대단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사실 바울은 원래 교회를 박해하던 상당한 악인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도대체! 왜!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바울은 어떤 인물인가
바울의 생애
바울의 기독교의 공적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도바울은?

바울은 신약 성경의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기독교 사상 가장 위대한 사도 중 한 명이며, 교회 선교에 크게 공헌한 전도자입니다. 이방인들의 사역을 맡아 이방인들의 사도라고도 합니다.(갈 2:8) 바울의 업적은 그가 없었다면 기독교는 지금처럼 세계적인 종교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입니다.

"매우 중요한 인물이냥 ~!"

그러나 바울은 유대교 바리새파의 일원으로 율법을 따르지 않는 교회를 적대시하고 박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하여 구원받은 계기로 열렬한 예수님의 전도자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죽고 나서 성도가 되었기 때문에 12 사도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바울은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엘리트 지식인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신약의 많은 책을 쓰는 등 교회 신학에 있어서도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도바울의 생애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펴봅시다.

유대교도 시절

바울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면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우 매우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였지요. 또한 바울은 열렬한 유대교 바리새파였으며, 율법을 경시하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매우 싫어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잡아 감옥에 보내는 일에도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 사이에서는 아주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장인이었으며 독신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대적한 유대교의 주요 종파는?

유대교(Judaism) 주요 종파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존재 한 유대교의 주요 종파를 소개합니다. 유대교 종파는 율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truthlee.tistory.com

하나님과 만난 바울

어느 날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잡기 위해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에 가까워진 무렵에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바울을 둘러 비추었습니다. 놀라서 쓰러진 바울의 귀에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 바울의 이름입니다

"누구십니까? 주님입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이다.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이 말씀을 듣고 바울은 어떻게든 일어나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바울은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메섹에 들어가지만, 그 후 3일 동안 눈이 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나니아의 등장

그때에 다메섹에는 아나니아라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환상 속에 그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아나니아야, 일어나서 직가거리의 유다 집에 가서 사울이라는 자를 찾아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다. 내가 그에게 보였으니, 그가 너의 이름을 알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아나니아는 아연실색합니다.

"주님 사울이 제가 아는 그 사울입니까!? 그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해를 끼친 놈입니다. 게다가 이 다메섹에 있는 성도들도 남김없이 잡아갈 겁니다."

"가라. 이 사람 사울은 내가 택한 나의 그릇이라. 나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전할 사람이니라."

아나니아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순종하고 가서 바울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손을 얹고 말하였습니다.

"바울 님, 당신은 여기에 오는 길에 하나님과 만났었지요?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려고 파견된 이나니아입니다. 그럼 안수하겠습니다"

그 순간 바울의 눈에서 비늘과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눈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세례를 받은 뒤 음식을 먹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바울

이때부터 바울은 다메섹의 성도들과 함께하게 되고,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주위 사람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아니 이 사람이 진짜 예루살렘에서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던 사울이 맞아? 정신이 나간 거 아니야??

여기에 온 것도 이들을 잡아가려고 온 거라고 들었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정말!!??"

그러나 바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켰습니다. 예전의 사울은 죽고 바울로 완전히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의 짧지만 진한 인생 [5분 정리]

예수님의 일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여러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차르트? 나폴레옹? 제 생각에는 역사

truthlee.tistory.com

바울, 예수의 제자들과 만나다

얼마 후, 유대인 지도자들은 바울의 배반 소식을 듣고 바울을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보는 바울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바울은 다메섹을 나와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동료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그러나 예루살렘의 형제들은 모두 바울을 신뢰하지 못하고 만나 주지 않게 됩니다.

"당연히 그랬겠지..."

그럴 때 나타난 것은 바나바라는 인물. 그가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지금까지의 사정을 설명해 준 덕분에 형제들은 바울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행동을 같이하여 예수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갔습니다.

바울은 엘리트형 인간!?

교회에 큰 공적을 남긴 바울. 사실 그는 상당한 엘리트였습니다. 실제로도 바울은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와 로마의 공통어인 그리스어를 모두 구사할 줄 알았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중요한 지역인 터키 지방에서 자란 바울은 집 안팎에서 언어를 구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헬라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년 시대에 유대교의 유명한 학자 밑에서 구약 성경을 배운 바울은 높은 지식수준과 강한 신앙심이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장래에 유대인 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바울은 당시에서는 드물게 유대인인데도 불구하고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된 것으로, 로마 시민권이 있으면 재판 없이 투옥되거나 매를 맞는 일도 없으며, 로마 황제에게 상소를 올릴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를 정리해보면

◎ 바울의 스펙

유대교 학자 밑에서 교육된 높은 지식과 강한 믿음을 가졌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모두 쓰는 2개 국어 구사자
유대인이면서도 로마의 시민권을 보유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

이런 느낌의 엄마 친구 아들이 완성됩니다.

"만화 주인공이었던 건가!?

좋은 환경을 타고나셨군요."

그러나 이러한 높은 능력이 그의 헌신적인 믿음과 합쳐졌기 때문에, 바울은 기독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더욱더 잘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바울이 그대로인 채 교회의 적이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바울의 교회사랑

신약 성경에는 바울서신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곳에는 14편의 편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 편지는 각지에 있는 교회를 향해 쓰였습니다. 이 편지들은 사도 바울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바울서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만 14편 중 히브리서는 바울이 기록했다고 명확히 명시되어있지는 않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문체나 담겨있는 영적 내용은 바울이 작성한 게 확실합니다.

◎ 바울이 쓴 편지 목록

초기 서신 - 데살로니가 전서, 데살로니가 후서
4대 서신(교리서) -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 후서, 갈라디아서
옥중서신 -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목회서신 -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바울이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는지 그가 보낸 많은 편지를 읽다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고난 가득한 바울의 선교여행

바울은 그의 생애에서 3번의 선교여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횟수보다는 그 거리입니다. 바울의 선교 여행 중 이동한 총거리는 무려 2만㎞(!)입니다. 이것은 지구의 약 반 바퀴의 거리에 해당합니다. 그때 당시는 변변한 이동수단도 없었기에 더더욱 엄청난 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의 선교 여행은 거리뿐만 아니라 내용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여러번 고문당하고 언제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건 너무 험난하잖아!"

그러나 이 정도의 고난을 당하면서도, 바울은 결코 항복하지 않고 예수님 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바울은 대단한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바울은 세 번의 선교 여행을 끝마친 후 로마에서 순교하였습니다.

정리: 바울은 위대한 전도자

바울의 주님을 향한 헌신을 조금이나마 느끼셨나요? 바울이 없었다면 교회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겁니다. 교회의 심각한 박해자로부터 열정적인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신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선택은 놀랍기만 합니다. 바울의 열정도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지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