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 아기 예수님을 찾아왔다!? 왜?[3분정리]

동방박사의 경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는 나그네입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것으로도 친숙한 동방의 세 박사를 소개합니다. 성경 속에 등장 부분이 적기 때문에 수수께끼가 많은 그들이지만,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이 글에서는

 

• 동방 박사는 어떤 사람들인가
• 동방 박사가 등장하는 성경 내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동방박사(Magi, Wise men)

동방박사는 신약 성경의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동방의 세 현자, 천주교에서는 삼왕이라고도 합니다. 예수께서 태어나신 것을 알고 경배하러 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예수님께 황금, 유향, 몰약 이 세 가지를 선물한 것을 보고 3명이라고 하지만 실제 인원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기록이 없어서 신비한 거냥?

그럼 뭐 다른 게 있냥?"

 

 

 

성경 속의 동방박사

그럼 동방박사의 성경 속 이야기를 꺼내 보겠습니다.

 

동방박사의 등장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 2:1-2)

 

이것은 예수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 태어났을 때의 일입니다. 박사들이 별에 이끌려 동쪽 먼 곳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찾아왔습니다.그리고 그들은 당시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헤롯 왕에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헤롯 왕님! 우리는 동방에서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신 걸 알게 되어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이를 들은 헤롯과 그의 심복들은 놀라며 불안해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지위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헤롯 왕은 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모아 예수님이 어디에 태어나는지를 물었습니다.

 

"기록된바 유대 땅 베들레헴입니다."

"요기 쓰여있잖아요. 거기가 아니고 여기"

 

 

 

이를 확인한 헤롯은 조용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확인한 후에.

 

그러면 경들께서 먼저 가서 그 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고 찾으시걸랑 나한테도 말해주시오. 나도 가서 꼭 그분을 만나 경배를 하고 싶소.

 

 

 

 

그러나 이것은 큰 거짓말이었습니다. 헤롯은 그 아기가 자신의 지위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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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 (마 2:9-11)

 

마리아와 예수님을 만난 동방박사들은 엎드려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고 준비해온 보물함을 열어서 황금과 유향 그리고 몰약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경배 후에 동방박사 일행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에 숙소에서 잠을 청하였는데 그때!!

 

"너희는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꿈속에서 이런 말씀이 있었기에, 동방박사 일행은 다른 길을 통해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아 예수님, 아슬아슬했어요..!"

 

 

 

 

동방박사의 세 가지 선물과 의미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 황금, 유향, 몰약의 3가지 선물을 바쳤습니다. 과연 이 선물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요?

 

황금 (Gold)

황금은 왕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황금은 생산량도 적고, 녹슬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가치 있는 금속입니다. 또한 당시 왕의 그릇이나 도구 및 장신구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왕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동방박사 자신들도 이렇게 질문했지요.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결코, 황금을 의미 없이 돈의 용도로만 드린 것은 아니었네요. 그래도 예수님의 어머니가 요긴하게 쓰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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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 (Frankincense)

유향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상징합니다.

 

유향이라는 것은 소나무의 송진처럼 유향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굳혀서 만듭니다. 당시 금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매우 값비싼 향료였습니다. 유향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몰약 (myrrh)

몰약은 죽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몰약은 시체 방부제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의 미라를 만드는데 방부제로 사용된 필수적인 향약으로, 위에 소개한 황금, 유향만큼이나 귀한 것이었습니다. 현대에는 치약, 방향제, 화장품 또는 각종 의약품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에게 그런 것을 주다니. 이런 경우 없는 선물은 뭔가요?

 

 

 

 

 

라고 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후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메시아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의미입니다!

 

덧붙여서,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그 장례를 위해 60Kg 정도의 몰약을 가지고 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요 20:39)

 

"백근? 60Kg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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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동방박사들은 마태복음에서 한 부분밖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 수수께끼가 많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인상에 남는군요.

 

크리스마스에도 단골손님인 동방박사. 사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탄생 기념일이지 생일이 아닌 건 아시지요? 꼭 그래서 그날이 싫은 건 아니지만... 이유는 묻지 마세요.

 

동방박사! 성경 속 짧은 등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의미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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