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와 대적한 유대교의 주요 종파는?

유대교(Judaism) 주요 종파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존재 한 유대교의 주요 종파를 소개합니다. 유대교 종파는 율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유대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들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며 사랑을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 서로 대립하게 됩니다.

 

이 기사에서는

• 유대교란?
• 유대교의 주요 종파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대교는?

유대교는 유일신 야훼(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의 민족 종교입니다.

 

기독교, 이슬람교와 함께 세계 삼대 일신교의 하나로 이름은 달라도 각각이 믿는 하나님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대교 쪽이 먼저 성립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유대교의 큰 영향을 받고 있군요. 그러나 각자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너무 다르고 교리적으로도 전혀 섞일 수가 없는 완전히 다른 종교입니다.

 

안식일을 엄수해야 하며 1일 3회 예배를 하는 식의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엄격한 행위를 요구하는 율법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유대교의 주요 종파

각 종파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두개파

제사장 계급을 독점하였으며, 교양이 있고 재산이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그룹. 유대교 종파 중 소수이지만 선도적인 입장에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율법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정치적 색깔이 강하여 종교적인 바리새파와 대립하였습니다. 그러나 타 종파에 비하면 외국의 사상에는 비교적 관대합니다.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성전의 권위에 의지하고 있던 사두개파는 힘을 잃고 소멸해갔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관한 자료는 많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바리새파

유대교 최대의 종파이며 예수님과 가장 많은 불꽃 튀기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성경의 등장 횟수도 다른 교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바리새인이라고도 불리던 그들은 현대 유대인 교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비중이 큰 파벌입니다.

일상의 세세한 부분에 까지 율법을 넓혀 가고 다양한 규칙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난 딱딱한 것은 싫은데 냥~"

 

 

랍비라고 하여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만 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엄격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것이 예수님과 대립하게 되는 큰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외국의 사상과 문화에 반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나중에 위대한 사도 중 한 명이 되는 사도바울도 이들 바리새인의 교단에 속해있었습니다. 현재는 바리새파라는 명칭이 아니라 랍비 유대교 또는 유대교 정통파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사람? 악당에서 의인으로!? [3분정리]

 

에세네파

세상과 떨어져 유대 광야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던 파벌입니다. 원래는 바리새파였으나 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로 세례를 행하고 율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경에 에세네파의 이름은 일절 등장하지 않지만, 그들이 있던 쿰란 지역 유적에서 1947년 사본들 중 가장 오래된 사해사본이 발견되어 덧붙여서 소개합니다.

최초의 성경이 지금부터 3,500년 전에 기록되었는지 어떻게 아는가

 

기타 유대교 관계자

유대교내에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함께 소개합니다.

 

 

서기관

서기관은 율법의 전문가로서 율법의 의미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두 종파 모두 율법 학자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바리새파에 속해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랍비(선생)라고도 불렀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대부분 바리새인들로 세트로 등장할 거야!!"

 

 

 

대제사장

일반 제사장과는 구별됩니다. 하나님을 가장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의 수천 명 제사장들의 수장입니다. 덧붙여서, 예수님의 시대에는 가야바(Caiaphas)라는 인물이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기를 얻는 것을 보고, 로마 제국에 대한 불만으로 백성들이 봉기함을 두려워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사이가 나빴다!?

유대교 종파를 소개했지만, 그들이 모두 사이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유대교에서도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는 항상 사이가 나빴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갈등의 원인

• 지지층의 차이 (바리새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 사두개인은 부자나 기득권)
• 율법의 해석의 차이
• 문화적 차이

그러나 후에 사두개파가 소멸하면서 바리새인이 유대교의 주류가 되고 회당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바리새인의 예배형식이 유대인 전체의 스타일이 되어갔습니다.

 

유대교는 백성들에게 엄격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는 율법과 의식을 지키는 것만이 중시되고, 일반 가난한 백성들과는 친밀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가난으로 인해 지키기 어려운 부당한 율법들도 있었는데,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지키는 것조차 어려웠던 백성의 행위를 비난하며 땅의 백성(암하렛츠)이라고 업신여기고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때 등장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선자라고 비판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깃들 수 있는 가르침으로 자연스럽게 백성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온 백성의 구세주다냥!!"

 

 

예수님은 서기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을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저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누 20:46-47)

 

유대교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비수를 꼽으며, 민중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미워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뒤에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까지 연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의 짧지만 진한 인생 [5분 정리]

 

정리 : 유대교에도 파벌이 존재했다

유대교라고 한마디로 말하지만 당시에는 그 안에는 거대한 파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혼자서 맞서 싸우셨으니 대단한 것이지요.

 

신약 성경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여러 번 등장하는데,

1.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논리적으로 예수님을 굴복시키려고 짓궂은 질문을 한다.
2. 예수님께서 훌륭한 답변을 하여 그것을 논파하고
3. 율법 학자들은 물러나며 증오를 더해갑니다.

맨날 예수님께 깨지고 가면서도 항상 이 패턴을 지키는군요. 이것도 그들이 말하는 율법의 한 종류일까요? ^^; 

어... 유대교인이 이 글을 보면 안 되겠는데요

 

그럼 이만. Bye!

성경의 역사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제 성경의 큰 그림은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