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안 읽어본 사람이 없을 SLAM DUNK 슬램덩크. 만화를 안 보는 사람도 이름만큼은 알고 계시겠지요?
주인공 강백호의 농구를 통한 동료들과의 성장을 그린 소년 만화입니다.
주옥같은 유명한 명대사도 많고,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슬램덩크라면 역시 이분의 명언은 꼭 듣고 가야겠지요?
주인공 강백호의 북산고등학교 농구부의 안 감독님의 한마디입니다. 여러 번 들어도 마음에 울림이 있네요,
슬램덩크는 분명 농구만화로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고교시절을 다루는 만큼 유명한 싸움 장면도 여럿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 강백호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혈기왕성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되었을 장면입니다. 게다가 묘사가 아주 박력 넘쳐서 싸움 장면에 주목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슬램덩크 속 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결투 장면과 인물들의 특징을 통해 최고의 주먹을 마음대로 가려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생각대로 랭킹을 정해 보세요. 저와 전혀 동의하지 않고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도 댓글에 남겨주세요.
슬램덩크 최강의 싸움꾼은 누가 될 것인가?
각 캐릭터는 일본 원작의 이름과 한국 번역의 이름을 같이 표기하겠습니다.
10위는 강백호의 팀 메이트인 미야기 료타(송태섭)
랭킹 속의 인물들 중 가장 작은 키(168Cm)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만큼 날쌔서 코트에서는 PG포인트가드의 역할을 맡고 있지요.
불량서클의 선배인 미쓰이 히사시(정대만)를 크게 부상당할 만큼 한놈만 패는 기술로 혼내줍니다. 아래에 나올 프로 싸움꾼인 테츠오(철이)와의 싸움에서 지고 맙니다만,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고 좋은 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 싸움에서 지는 묘사가 종종 있긴 하지만, 관찰력이 좋고 싸움에 상당히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랭크하였습니다.
9위는 두목 원숭이라는 별명을 가진 거인 우오즈미 준(변덕규)
변덕규는 코트에서 2m가 넘는 큰 키를 이용한 플레이를 하지만, 농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빅 주니어'로 불리며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성장이 더디고 체력이 부족하여 농구부를 탈퇴하려고도 한적도 있습니다.
신체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신적으로 약한 부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위에 랭크하였습니다.
8위는 외모가 출중하여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루카와 카에데(서태웅)
서태웅은 중학교에서부터 이미 스타플레이어로 주목받을 정도로 농구실력이 뛰어났습니다. 또한 강백호 혼자만의(?)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외모가 뛰어나고, 팬클럽도 존재할 정도의 미남!!
얼짱에 농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인기가 있을 테지만, 이 남자! 싸움까지도 강해버립니다.
북산 고교 농구부에 정대만과 불량배들이 습격해 왔을 때에 그중 한 명을 펀치 한방으로 다운시킬 뿐만 아니라 피를 흘리면서도 상당한 파워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7위 테츠오(철이)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8위를 차지했습니다.(사실 서태웅은 대미지가 많은 상태였지만 엄친아라 감점이 있었습니다.)
7위는 북산 고교 농구부를 습격한 테츠오(철이)
철이는 농구선수가 아니고 단지 북산 고교 농구부를 습격한 불량배들 중 하나입니다.
불량배들 중에서도 프로 싸움꾼으로 유명한 만큼 싸움이 강하고, 서태웅과 송태섭을 압도할 만큼 격투 실력이 있습니다.
강백호와의 싸움에서 패하고 있지만, 역시 싸움이라면 철이가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6위는 가나가와현 No.1 플레이어인 마키 신이치(이정환)
파워와 스피드를 종합적으로 잘 이용하는 농구선수이며, 승부욕이 매우 강한 인물입니다.
이기고 싶은 욕심이 강한 사람은 싸움에서도 끈기 있게 물고 늘어지는 강인함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엄격하여 매일 단련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5위는 북산 고교 농구부 주장인 아카기 다케노리(채치수)
신장 197Cm, 체중 93Kg의 거구이며, 불량스러운 강백호도 어린애처럼 다루며, 꿀밤 주먹을 먹이는 인물입니다.
다른 학교의 농구부원이나 일진들도 그의 풍채와 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고릴라"로 불리고 있지만 학업 성적도 매우 우수한 모범생입니다. 물론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힘도 좋겠지만 머리도 좋아서 더 강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4위는 1학년임에도 2m에 가까운 시장을 가진 모리시게 히로시(김판석)
신장은 199Cm, 체중은 100Kg. 주먹을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를 튕겨내 버리는 파워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깡패들도 꼼짝할 수 없겠네요.
농구를 처음 접해 연습을 얼마 못한 만큼 앞으로 계속 운동한다면 신체능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생각되어 상위에 랭크하였습니다.
3위도 역시 북산 고교의 강적인 산왕 공고의 카와다 마사시(신현철)
전국을 2년간 제패한 산왕 공고의 에이스입니다.
농구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고 교교 농구 최고 랭킹 1위 센터로 꼽히지만 다른 포지션도 쉽게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신현철은 강철 같은 몸에서 엄청난 파워를 뿜어낼 뿐 아니라 민첩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싸움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강할 것 같네요.
2위는 본편의 유도 사나이 아오타 타츠히코(유창수)
강백호와 같은 북산 고교의 유도부 주장입니다. 유도 2단의 실력자로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며, 절친인 채치수도 그의 힘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도가는 쉽게 손을 내지는 않겠지만, 싸우게 된다면 강할 수밖에 없겠지요?
대망의 1위는 바로 슬램덩크의 주인공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
제일 이견이 없을 듯한데요, 농구를 하기 전에 이미 불량학생으로 싸움에만 몰두하였기에 최고 수준의 길거리 파이터입니다.
우월한 신체능력과 싸움에 익숙함을 고려해 쉽게 1위에 올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주목한 건 언제나 동료를 생각하는 츤데레한 그의 근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은 슬램덩크의 캐릭터들의 싸움 순위를 매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고른 상위 세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메달 : 신체 능력이 높고 싸움이 익숙한 강백호
은메달 : 유도 전국 대회 출전자 유창수
동메달 : 운동신경이 발군인 신현철
위 랭킹은 개인적으로 올린 순위입니다. 여러분의 랭킹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