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그네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남자들도 질투할 정도의 찬란한 외모로 여성들을 매혹시키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특권 아닌 특권을 가지게 된 귀족 같은 존재.
왜 난 화가나는지. 크흠.
눈길을 끄는 외모의 남성들이 현재보다 훨씬 전에 쓰인 성경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얼짱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구나 냥~"
네, 바로 이번 주제는 성경에 등장하는 꽃미남들입니다.
성경 속의 꽃미남들은 과연 어떤 생애를 살았을까요?
특히 여성 여러분들은 필독입니다!
아, 하지만 꽃미남을 싫어하는 분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
최고를 가릴 수 있을까?
이것이 성경이 자랑하는 5명의 꽃미남들입니다.
"자 이제 자세히 살펴볼까요?"
제일 먼저 테이블을 장식하는 것은 구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요셉입니다.
요셉은 노예였지만, 그 당시 초 강대국이었던 이집트에서 이인자의 자리(재상)에 오르며 대단한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재능도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얼굴까지도 매우 아름다웠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창세기 39:6~7)
"이봐,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
질투가 날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침착하십시오.
얼짱은 언제나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요셉의 경우에는 미남인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는 요셉이 노예로서 보디발이라는 주인을 섬기고 있을 무렵에 생긴 일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외모를 보고 반해 버려 추파를 던져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유혹을 모두 거절합니다.
이 일에 앙심을 품은 보디발의 아내는 거짓 사실을 만들어 냅니다.
"여보, 요셉이 나를 덮쳐 욕보였어요!!"
아내의 이 거짓말에 속아 보디발은 격노하여 요셉을 감옥에 가두고 맙니다.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창 39:19-20)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이 사건도 요셉의 성공으로 향한 과정 중에 있습니다만 왠지 씁쓸하군요.
요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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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꽃미남은 선지자계의 귀공자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 중 한 명으로 사자굴에 던져졌음에도 무사히 돌아온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그는 왕에 의해 선발된 외모와 능력이 출중한 유대인 중에서도 엄선되어 뽑힌 인물입니다.
그 결과, 궁정에서 왕을 섬기며 출세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다니엘서 1:4-6)
즉, 다니엘은 엄선된 엘리트 얼짱인 것이네요.
프로듀스 101 같은 오디션에서 1등을 한 정도의 느낌일까요? 분야는 좀 다르긴 하지만.
게다가 다니엘은 외모뿐만 아니라,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 속 인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범죄나 실수도 없고 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얼굴도 마음도 고운 사람이며, 이것은 남성들에게도 존경받는 싫은 구석이 없는 꽃미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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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꽃미남은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인 사울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에 왕정이 도입되어 세워진 최초의 왕입니다.
성경은 사울의 모습을 이렇게 알려줍니다.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사무엘상 9:2)
즉, 다시 말하자면,
흠, 이것은 많은 여성들이 매우 좋아하는 소위 "키 큰 얼짱" 이군요.
게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니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반칙 아닌가요?
그러나 사울은 인격적으로는 결코 뛰어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었을 무렵에는 겸손한 젊은이였지만, 이스라엘이 전투에 승리를 하며 승승장구하자 점차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전쟁에서 치명상을 입고 자결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사무엘상 31:3-5)
안타깝게도 이런 일이 있었기에 잘난 사울을 질투하긴 어렵겠네요.
포스팅 예고 : 사울 왕은 어떤 사람?
네 번째 꽃미남은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입니다.
다윗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다비드 상'이 유명하기 때문에 아시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다윗은 "고대 이스라엘 왕국에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윗은 눈이 예쁜 꽃미남이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무엘상 16:12-13)
이 구절을 보면서 영화 '타이타닉'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떠오른 건 저뿐인가요?
다윗은 외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인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다윗도 실수를 하고 마는데요.
유부녀인 밧세바를 임신시키고 그녀의 남편인 우리아를 승산 없는 전쟁터에 내보내어 죽게 만드는 악마적인 실패를 하고 맙니다.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하 11:4-5)
아! 이건 너무 큰 죄.
뭐랄까, 성경 속 인물들을 보다 보면 전부 다 좋아할 수만은 없는 절묘한 요소를 가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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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꽃미남은 다름 아닌 다윗 왕의 셋째 아들인 압살롬입니다.
그의 외모는 이스라엘의 No.1이라고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사무엘하 14:25)
아버지인 다윗의 꽃미남 DNA를 제대로 이어받고 있군요.
게다가 압살롬은 얼굴뿐만 아니라
등 전신 모두가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미남이었길래.
아마도 성경 속 최고의 꽃 미남인 것은 틀림없을 것 같네요.
그러나 압살롬은 야심이 강한 인물로서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후계자이며 왕의 자리에 어울리는 자라고 생각으로 아버지 다윗에 대해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군대는 아버지 다윗의 군대에 패배하고,
결국 압살롬은 심장이 뚫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사무엘하 18:14)
"요압 장군님 설마 얼굴에 질투해서 더 심하게 하신 건 아니지요?"
성경 속에도 의외로 꽃미남들이 있었네요.
그렇다고 그들 모두가 꼭 외모 때문에 좋은 인생을 살았다고 볼 것은 없었는데요.
이 글은 읽는 독자분들은
"그럼, 예수님은?
영화나 그림을 봐도 꽤 미남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예수님이 꽃미남이라는 묘사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이사야 53:2)
우리는 육체 가운데 있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처럼 외모를 보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보십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 상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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