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일생 까마귀도 도와주는 살아서 하늘로 올라간 선지자

엘리야 위대한 선지자

이번회 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엘리야'라는 위대한 선지자를 소개합니다.

 

엘리야는 성경 속에서도 손꼽히는 위대한 선지자로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생존중에 승천하는 놀라운 기적을 통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 엘리야는 어떤 인물인지
• 엘리야의 생애
•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이유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엘리야는 누구?

엘리야는 구약성경 열왕기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성경을 대표하는 선지자입니다.

 

북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왕인 아합시대에 등장해 우상숭배를 일삼는 그들을 향해 예언 활동을 펼치며 오직 참 하나님만 믿을 것을 설파했습니다.

 

또한,

 

• 다양한 기적을 일으킴
• 세상을 떠날 때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감
• 예수 그리스도가 기도할 때 나타남 (예수의 변모)

 

등을 통해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역시 위대한 선지자로 '엘리사'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엘리야의 제자에 해당되는 인물입니다.

 

저는 두 선지자가 헷갈려서 '야! 네가 사! 이렇게 순서를 외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엘리야의 일생

그럼 엘리야의 일생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야의 예언과 기적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열왕기상 17장 1절)

 

옛날 북이스라엘 왕국에 아합(Ahab 재위기간 B.C. 871~851년)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아합은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이라는 신전을 세우는 등 지금까지의 이스라엘 왕들에 비해 매우 불신앙적인 왕이었습니다.

 

그런 악한 왕에게 찾아온 것은 살아남은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였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살아 계십니다!
이스라엘에는 몇 년 동안 이슬도 내리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이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아합이 참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엘리야, 까마귀에게 음식을 얻다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열왕기상 17장 5, 6절)

 

엘리야가 가뭄에 대한 예언을 한 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요단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몸을 숨겨라.
그리고 그 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로 너를 먹이게 하리라.

 

엘리야는 말씀대로 그릿 시냇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놀랍게도 까마귀 몇 마리가 엘리야에게 아침저녁으로 빵과 고기를 가져다주었지요.

 

물도 강물을 마실 수 있었기 때문에 엘리야는 굶주림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 과부에게 음식을 얻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열왕기상 17장 8, 9절)

 

엘리야의 예언대로 비가 내리지 않게 되면서 결국 강물은 말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돈의 사르밧으로 가라.
한 과부가 너를 먹여 살릴 것이다.

 

 

엘리야가 사르밧에 가보니 과연 한 과부가 있었는데 그 집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한 줌의 밀가루와 병에 담긴 약간의 기름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에 가루도 병에 든 기름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엘리야 일행은 굶어 죽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 과부의 아들을 살려내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열왕기상 17장 21, 22절)

 

그러던 어느 날, 과부의 아들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야는 아들을 들고 다락에 올라, 자기 방 침상에 눕혀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발 이 아이의 생명을 되돌려 주십시오.

 

그러자 놀랍게도 아이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를 본 과부는 엘리야가 믿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했습니다.

 

과연 엘리야는 예수님의 그림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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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 VS 바알 선지자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열왕기상 18장 38, 39절)

 

그렇게 3년의 세월이 흐르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아합 앞에 모습을 드러내라. 내가 이 땅에 비를 내리겠다.

 

엘리야는 곧장 아합에게로 가서 결투를 신청합니다.

 

왕이시여,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과
450명의 바알 선지자
그리고 400명의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 산에 모이게 하소서.

 

※ 바알, 아세라는 당시 이스라엘에서 믿었던 이방 신을 말합니다.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엘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대체 어느 신을 믿는 것이냐?
여호와가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여호와를 따르고,
바알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면
바알을 따라야 할 것 아니냐.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송아지 두 마리를 준비하라.
그리고 나와 바알의 선지자들은
각자 한 송아지를 택해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는다.
그러면 차례대로 자신들이 믿는 신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
누구든 진짜 신이라면 제물에 불을 붙이실 것이다.

 

즉, 제단위의 송아지에 불을 붙이는 쪽이 진짜 하나님이다!"라는 대결이네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에 동의하여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바알에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점심까지 기도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알의 선지자들은 황소 주위를 뛰어다니거나 자기 몸을 자해해 가며 피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바알 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다시 제단을 쌓고 주변에 도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각을 뜬 송아지를 올려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개의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그것을 제단과 단 위에 부어라!

 

이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일인데, 엘리야는 그것을 세 번이나 반복하게 합니다.

 

제단이 다 물에 잠겨버렸는데요. 불을 지피기에는 너무 큰 물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게 응답해 주옵소서.

 

그러자 제단 위에 불이 내려와서 제물로 쓰인 송아지도 떡갈나무도 다 타버리고 물도 다 말라버렸습니다.

 

엘리야가 믿는 여호와는 진짜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이를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도망치는 바알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엘리사, 약해지다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히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열왕기상 19장 4절)

 

그러나 엘리야는 승리의 기쁨을 즐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합 왕의 아내 왕후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세벨은 정말 엄청난 악녀였고, 이스라엘에 이방 신을 들여온 것도 그녀였지요.

 

이를 두려워한 엘리야는 그곳에서 도망치다가 마음이 약해져서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주 하나님이시여, 전 이제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고 싶어요.
부디 제 생명을 거두어 주십시오.

 

방금 전의 당당한 엘리야와는 전혀 다른 사람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사자를 보내 엘리야를 격려하고 음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다음 세 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할 것
•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을 것
•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엘리야의 후계자로 삼을 것

 

이렇게 하나님의 비전을 알게 된 엘리야는 힘을 내어 하나님을 위한 사역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엘리야, 아하시야의 죽음을 예언하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저를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저와 함께 내려와서 왕에게 이르러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 말을 물을만한 하나님이 없음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찌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열왕기하 1장 15, 16절)

 

마침내 최악의 왕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하시야는 어느 날 옥상 난간에서 떨어져 상처가 심했는지 병에 걸리고 마는데요

 

아하시야도 역시 아합의 아들노릇을 합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참 하나님이 아닌 바알 신에게 병을 고칠 수 있는지 신하를 보내 물어보게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행위가 아하즈야의 생사를 가르는 계기가 되었군요.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하스야에게 전했습니다.

 

너는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언은 이루어졌고, 아하시야는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하스야의 동생인 요람이 새로운 왕이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후계자 엘리사가 활약하게 됩니다.

 

 

엘리야는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후계자로 임명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사실 엘리야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가장 큰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성경에는 그 묘사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열왕기하 2장 11절)

 

이 모습은 후계자 엘리사도 똑똑히 목격했는데, 분명 그 얼굴은 분명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을 거예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도 훨씬 전에 엘리야는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승천을 경험한 성경 속 인물은

• 에녹
• 엘리야
• 예수 그리스도

 

이 세 사람뿐입니다. 여기서도 엘리야는 매우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예수의 변모' 때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오르셨을 때, 그 모습이 빛나신 사건을 '예수의 변모', '그리스도의 변모'라고 합니다.

 

이 기적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시고 제자들을 격려하셨지요.

 

그리고 그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마태복음 17장 2, 3절)

 

그 인물이 바로 모세와 엘리야입니다

.

모세는 성경을 대표하는 위대한 예언자이지만, 엘리야도 그에 버금가는 존재라는 뜻이겠지요.

 

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수 있다니.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홍해 바다를 가른 모세는 누구인가? [5분 만에 알아보자]

 

엘리야는 다양한 기적을 일으켰다!

엘리야의 기적은 승천에만 그치지는 않습니다.

 

엘리야의 기적 목록

• 까마귀가 빵과 고기를 가져온다
• 과부의 집에 밀가루와 기름을 무한히 증가시킨다.
• 과부의 아들을 살려내다
• 물에 잠긴 제단에 놓인 송아지를 불태워 버린다.
• 아하시야 왕의 오십부장과 그 부하들을 불태워 죽인다
• 겉옷으로 요르단 강물을 갈라놓다
•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숫자도 그렇고, 모두 임팩트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성경 속 인물들은 모두 기적을 일으킬 수 있지 않나요?

 

흔히 오해하는 부분인데, 사실 성경에서 기적을 일으킨 인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세나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 예수님과 그 제자들 등으로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엘리야는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았다!

자, 이렇게 하나님의 특별한 대접을 받을 정도로 사랑받았던 엘리야인데, 왜 그랬을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엘리야가 태어난 땅과 당시 시대적 배경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엘리야가 태어난 당시의 상황

 

• 엘리야가 태어난 땅 길르앗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신앙적이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은 바알과 아세라라는 우상을 이스라엘에 들여옵니다.
• 아합 왕은 하나님의 것을 허물고 바알의 궁전을 짓고 제단을 쌓는 등 적극적으로 바알을 숭배하며, 그 결과 바알의 선지자가 450명, 아세라의 선지자가 400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선지자들이 이세벨에 의해 거의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신앙의 초 암흑기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올바른 인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엘리야는 당당하게 아합 왕 앞에 나와 이렇게 선언합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맹세한다.(열왕기상 17:1)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것도 납득이 갑니다.

 

 

요약: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지자!

알면 알수록 엘리야라는 인물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좋은 환경에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불평만 가득한데요. 엘리야를 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니까 힘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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